AI 분야 투자도 힘쏟는 메타, "연내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완성"

임재형 2022. 1. 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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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 미디어 대기업인 메타(전 페이스북)가 이번엔 AI 분야의 '통 큰 투자'에 대한 결과물을 냈다.

메타가 연내 개발 완료 예정인 AI(인공지능) 슈퍼 컴퓨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갖출 전망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성명을 통해 "메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 컴퓨터를 개발했다. 우리는 이것을 'AI RSC'로 부르고 있다. 2022년 말에 완성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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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임재형 기자] 소셜 미디어 대기업인 메타(전 페이스북)가 이번엔 AI 분야의 ‘통 큰 투자’에 대한 결과물을 냈다. 메타가 연내 개발 완료 예정인 AI(인공지능) 슈퍼 컴퓨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갖출 전망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더 버지, 가디언 등 복수의 외신은 메타의 AI 슈퍼 컴퓨터 개발 소식을 보도했다. 메타가 지난 2년 간 개발한 이번 슈퍼 컴퓨터는 연말에 ‘AI 연구 슈퍼 클러스터(RSC)’를 구축할 예정이다. 메타의 AI 슈퍼 컴퓨터는 현재 760개의 노드로 나뉘어진 6080개의 GPU를 포함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 컴퓨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AI 슈퍼 컴퓨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의 혐오발언 탐지, 메타의 미래 먹거리인 AR(증강현실) 하드웨어에서 이용될 기술 등 메타의 사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스템을 교육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메타가 힘을 쏟고 있는 ‘메타버스’ 분야에도 슈퍼 컴퓨터가 활용될 전망이다.

메타 관계자에 따르면 메타의 AI 슈퍼 컴퓨터는 현재 규모로는 세계 5위인 국립에너지 연구과학컴퓨팅센터(NERSC)의 ‘펄머터 슈퍼컴퓨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연말에 메타의 AI 슈퍼 컴퓨터는 1만 6000개의 GPU를 보유하게 되며, 이후 초당 500만 번의 연산이 가능해진다. 슈보 센굽타 메타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완전히 구축된 RSC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 컴퓨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미 초기 테스트에서 메타는 AI 슈퍼 컴퓨터가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보다 3배 빠른 속도로 머신 러닝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에 9주가 걸리는 AI 모델을 3주 만에 훈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성명을 통해 “메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 컴퓨터를 개발했다. 우리는 이것을 ‘AI RSC’로 부르고 있다. 2022년 말에 완성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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