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트코인 상승반전했지만 3만달러까지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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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급락하던 비트코인 나스닥의 상승세에 힘입어 25일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5% 상승한 3만64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5% 정도 급락하던 나스닥이 상승반전에 성공함에 따라 한때 3만7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랠리해 최근 폭락세를 끊었다.
그러나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나스닥의 상승반전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상승했지만 3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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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일 급락하던 비트코인 나스닥의 상승세에 힘입어 25일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5% 상승한 3만64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5% 정도 급락하던 나스닥이 상승반전에 성공함에 따라 한때 3만7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랠리해 최근 폭락세를 끊었다.
그러나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나스닥의 상승반전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상승했지만 3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현재 가격보다 6000달러 정도 더 떨어진다는 얘기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3만 달러가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인상 모드에 진입함에 따라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3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토로 증권의 시장 분석가인 시몬 피터스는 “지난해 5월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전면 금지했을 때,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기록했었다”며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이 3만 달러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자산관리 운용업체인 시큐리타이즈 캐피털의 자산관리 책임자인 윌프레드 다이예는 “3만 달러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이며, 이를 하향 돌파하면 비트코인의 2차 지지선은 2만7000달러 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키리 펀드의 대표인 리드 월드는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 아니다. 따라서 금리인상기에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이 떨어지면서 다른 가상자산도 일제히 급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최근 월가에서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물량이 대거 나옴에 따라 연일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24일 3만2970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고점(6만9000달러) 대비 50% 이상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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