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 오간 美증시..장 막판 "과매도株 사자" [뉴욕마감]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 1. 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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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극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2%, 3% 이상 급락하며 시장 내 공포 심리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폭락한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인 다우지수는 장중 3만3150.33까지 추락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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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arless Girl statue is seen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Election Day in Manhattan, New York City, New York, U.S., November 3, 2020. REUTERS/Andrew Kelly


뉴욕증시가 극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2%, 3% 이상 급락하며 시장 내 공포 심리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폭락한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9.13포인트(0.29%) 오른 3만4364.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인 다우지수는 장중 3만3150.33까지 추락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장중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움직이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S&P500지수는 12.19포인트(0.28%) 오른 4410.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86.21포인트(0.63%) 오른 1만3855.1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4.9% 가량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763%로 출발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1.711%까지 떨어졌으나 장 막판 상승세를 보이며 1.761%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장 초반만 해도 '블랙 먼데이'는 피할 수 없어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고, 월스트리트에서 '공포 지수'로 알려진 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장중 37.95까지 치솟으며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조만간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자들은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투매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 결과 시장은 극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10% 이상 급락했던 넷플릭스는 낙폭을 줄여 2.61% 하락 마감했고, 6% 이상 하락했던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1.48%, 0.01% 하락했다. 애플은 0.49% 하락했다.

펠로톤은 행동주의 투자자 블랙웰스가 존 풀리 CEO를 해임하고 매수자를 찾을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9.79% 급등했고, 아마존과 줌 비디오는 각각 1.33%, 3.58% 올랐다.

메타는 1.82%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각각 0.11%, 0.34% 올랐다.

홈디포는 4.21% 상승했고, 퀄컴과 나이키는 각각 3.11%, 2.13% 올랐다.

항공주도 상승했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이 각각 0.13%, 0.67% 올랐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15% 올랐다.

카지노주도 강세였다. MGM은 2.27% 상승했고, 샌즈와 시저스는 각각 2.60%, 5.25% 올랐다.

'공포지수' VIX는 오후 장 들어 큰 폭으로 하락, 전날보다 3.64% 오른 29.90으로 마감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최고주식전략가는 "최근 주식시장의 위험자산 축소는 과도한 모습"이라며 "과매도 영역에 대한 기술적 지표와 약세장 전환 심리 등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조정은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올스프링 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앤 밀레티 헤드는 CNBC에 "시장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앞으로 연준의 움직임과 반응"이라며 "앞으로 몇 달동안 많은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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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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