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시 미군 8천5백 명 파병"..화웨이식 제재 검토

김윤수 기자 2022. 1. 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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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문제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유사시 미군 8천5백 명을 파병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에 대해 중국 기업 화웨이에 가했던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바이든 정부가 중국 기업 화웨이에 적용한 것과 유사한 방식의 대러시아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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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문제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유사시 미군 8천5백 명을 파병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에 대해 중국 기업 화웨이에 가했던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나토가 다음 달 초 실시하는 해상 훈련에 미국 항공모함 해리트루먼호가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미국 항모타격전단이 나토의 지휘 하에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냉전이 끝난 뒤 처음입니다. 이번 훈련은 대서양 동맹들의 일치된 대응 능력과 힘을 보여줄 겁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될 경우 미군 8천5백 명을 동유럽에 파병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군사적인 대응과 별도로 강력한 경제 제재도 준비 중입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바이든 정부가 중국 기업 화웨이에 적용한 것과 유사한 방식의 대러시아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것인데,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가 여기에 해당되는 만큼 파급력이 큰 제재입니다.

나토는 동유럽 주둔 나토군에 군함과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고, 러시아는 즉각 발트해 함대 훈련 기동으로 맞대응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미국이 러시아의 거듭된 반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허위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미국과 나토의 긴장 고조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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