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용재‧이명주 품는다..이번 주 내로 이적 마무리

유지선 기자 입력 2022. 1.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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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용재와 이명주 영입을 눈앞에 뒀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주 내로 자가 격리가 해제되며, 격리가 해제 되는대로 곧바로 인천과 이적을 매듭짓는다.

축구계 소식에 능통한 관계자는 24일 "인천이 이번 주 중으로 이용재, 이명주 영입을 마무리지을 것"이라면서 "이용재와 이명주는 이번 주에 자가 격리가 끝난다. 자가 격리가 끝나는대로 메디컬테스트와 세부내용 조율을 거쳐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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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용재와 이명주 영입을 눈앞에 뒀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주 내로 자가 격리가 해제되며, 격리가 해제 되는대로 곧바로 인천과 이적을 매듭짓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새 선수 영입이 복잡해졌다. 국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영입할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해외 입국자는 무조건 10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가져야하기 때문이다. 메디컬테스트, 계약서 작성 등 선수와 구단 관계자가 직접 대면해 이뤄지는 이적 절차도 격리 기간 이후로 미뤄지게 된다.

구단도, 선수도 10일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이 펼쳐지는 셈인데, 인천 구단이 오랜 기다림 끝에 이번 주 두 선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용재와 이명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축구계 소식에 능통한 관계자는 24"인천이 이번 주 중으로 이용재, 이명주 영입을 마무리지을 것"이라면서 "이용재와 이명주는 이번 주에 자가 격리가 끝난다. 자가 격리가 끝나는대로 메디컬테스트와 세부내용 조율을 거쳐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최근 암울한 분위기였던 인천에는 희소식이다.

이용재는 낭트와 레드스타 등 프랑스 현지에서 경험을 쌓았고, 그동안 줄곧 해외에서 생활했다. K리그 경험은 전무하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 J리그로 무대를 옮겨 V-바렌 나가사키, 교토상가,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차례로 뛰었다. 2019년에는 파지아노 소속으로 리그 18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통틀어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무고사의 공백을 잘 채워줬던 김현이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인천으로선 이용재의 합류가 더 반갑다.

이명주도 인천의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주는 발 기술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폭넓은 시야와 활동량 등 재능을 두루 갖췄다. K리그에서는 과거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에 몸담았으며, 알 아인과 알 아흐다 등 아랍에미리트(UAE)를 무대로도 활약했다. 알 와흐다에서 2021-2022시즌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친 이명주는 새 팀을 찾아 나섰는데, 때마침 인천이 손을 내밀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전지훈련이 중단됐던 인천은 25일 오후 경남 창원으로 돌아가 전지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전지훈련 재개와 새 선수들의 합류까지 맞물리면서 2022시즌 준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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