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이어 독일과 호주도 우크라 대사관 일부 철수

박병진 기자 2022. 1. 2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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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에 이어 독일과 호주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인력 일부를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독일과 호주 대사관이 러시아에 대한 우려로 일부 직원과 그 가족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시기상조"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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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남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도심을 걷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과 영국에 이어 독일과 호주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인력 일부를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독일과 호주 대사관이 러시아에 대한 우려로 일부 직원과 그 가족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시기상조"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영국 정부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절반 가량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자국 외교관들에 대한 구체적 위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는 총 129개의 대사관 및 영사관이 있으며 나머지 대사관 및 영사관들은 모두 대피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며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성급한 대피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국제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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