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리 환경부로 통합.."수자원 활용 속도 기대"
[KBS 강릉] [앵커]
올해부터 하천 관리권은 환경부가 전담하게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24일)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강원도는 물 관련 산업 육성의 기회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을 데이터센터 서버 냉각 등 냉난방에 활용하는 사업입니다.
주변에 같이 조성하려는 첨단농업단지, 주거시설 등을 합하면 사업비만 8,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개발사업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 이원화돼 있던 물 관련 사업이 이제는 환경부로 통합됐습니다.
이에 따라, 춘천 수열에너지처럼 환경부가 추진해 왔던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한정애/환경부장관 : "댐이 모두가 피하는 그런 지역이 아니라 지역의 효자 산업을 만들어내는 그런 곳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이 기회를 이용해 환경 규제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강원도가) 물 부자이면서도 홍수나 물 부족에 시달리기도 했었고, 또 규제로 인한 고통도 컸었고, 그래서 많은 어려움의 대상이었는데…."]
하지만, 규제권과 개발권의 통합이 실제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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