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인터넷 쇼핑몰 판매 성장세..판로 확보 효과

탁지은 2022. 1. 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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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강원도 내 일부 시군들은 지역 특산품의 판매를 돕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몰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시 해안가의 한 매장입니다.

동해안 특산품인 오징어 모양의 빵을 만들어 파는 곳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매출이 줄었지만, 최근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릉시 온라인 쇼핑몰인 '강릉몰'에 입점했기 때문입니다.

[조남현/오징어빵 판매점 대표 : "강원마트나 강릉몰 같은 경우에는 매출이나 이런 측면에서는 도움이 돼요. 홍보나 이런 데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시군이 온라인 쇼핑몰을 처음 운영한 것은 2014년 원주시가 처음입니다.

이후, 점차 늘어나 현재 13개 시군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입니다.

판매 중인 제품도 모두 만 8천 개가 넘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도 크게 늘어나, 지난해 해당 시군의 전체 매출액은 42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9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강원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이유도 있지만, 엄격한 심사를 통해 쇼핑몰 입점 제품의 질을 높이고, 중개 수수료를 없애, 유명 특산품을 값싸게 공급하는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시군별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 효과도 있습니다.

[김복남/강릉시 기업정책담당 : "특가 할인 판매나 기획전을 매년 6차례 정기적으로 하고, 더 많게 특별 기획전을 편성할 때도 있거든요."]

강원도는 늦어도 올해 8월까지 삼척시와 정선, 철원군까지 가세하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시군은 속초와 화천을 제외한 16곳으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탁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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