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아들 6억원에 사겠다" 美 텍사스 마트서 황당 협박女

김동한 기자 2022. 1. 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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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에 아이를 사겠다며 아이 엄마를 협박한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주 경찰은 레베카 러넷 테일러(49)를 3급 중범죄인 아동 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심지어 어느 시점부터 테일러와 이 여성은 아이 이름을 알고서 직접 부르기까지 했다.

테일러는 "25만 달러(약 3억원)가 부족하다면 50만 달러(약 6억원)를 주고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거듭 위협하며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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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6억원에 아이를 사겠다며 아이 엄마를 협박한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주 경찰은 레베카 러넷 테일러(49)를 3급 중범죄인 아동 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주 크로켓 카운티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에서 아이 엄마 A씨는 1살짜리 아들과 함께 셀프 계산대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테일러가 나타나 대뜸 아이의 금발 머리와 파란 눈을 칭찬했고 급기야 아이를 얼마에 살 수 있는지 물었다.

A씨는 처음에는 농담으로 여겨 웃어넘겼다. 그러나 테일러가 자신의 차에 25만 달러가 있다며 "아이를 사고 싶다", "아이를 사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말하자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이에 A씨는 "어떤 돈으로도 사지 못할 것"이라며 아이에게서 떨어지라고 강하게 외쳤다.

두 사람이 대치하던 상황에 신원 미상의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도 아이 이름을 물으며 A씨를 위협했다. 심지어 어느 시점부터 테일러와 이 여성은 아이 이름을 알고서 직접 부르기까지 했다.

A씨는 조사에서 "이름을 알려준 적이 없는데 알고 있었다"며 밝혔다. 또 "테일러와 이 여성은 서로 알고 있는 사이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두 여성이 매장을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 두 여성이 보이지 않자 주차장으로 향했지만 그 자리에서 다시 테일러와 마주쳤다.

테일러는 "25만 달러(약 3억원)가 부족하다면 50만 달러(약 6억원)를 주고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거듭 위협하며 소리를 질렀다. 겁에 질린 A씨는 아이와 함께 자신의 차에 올라탄 뒤 문을 잠갔다. 테일러는 차 뒤에 서서 한참 소리를 지르다가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매장 내 감시카메라를 통해 테일러의 신원을 확인해 집을 찾았다. 테일러는 처음에 연행에 불응했다. 이후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현재 테일러는 휴스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보석금은 5만 달러(약 6천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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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 기자 kdh95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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