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터널로 동북아 평화 청사진"..제4차 ILC 국제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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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THINK TANK(싱크탱크) 2022 제4차 ILC 국제 웨비나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통일한국을 위한 한‧일 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비전 제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한·일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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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일한국을 위한 한‧일 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비전 제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한·일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문연아 천주평화연합(UPF) 의장은 환영사에서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초석이며, 공생‧공영‧공의의 실천이념은 한·일 양국 관계에 평화와 상생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금번 웨비나를 통해서 양국 간의 화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일 해저터널을 통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청사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기윤 의원은 대회사에서 “유로터널이 영국과 프랑스, 유럽의 평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처럼 한·일 해저터널도 세계 평화의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견인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귀한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은 ‘동북아 및 한‧일간 항구적 평화의 실질적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국은 동북아 평화의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면서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북핵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북아의 실질적 평화를 위해 “한·중·일 상호간 FDI(외국인 직접투자) 투자와 인적교류가 확대하고, 환경오염, 보건 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동아시아 교통시장 통합과 한일해저터널’ 주제 강연에서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 원장은 “철도의 연결은 한반도 공동번영의 시작이자 우리 경제의 지평을 북방 대륙까지 확대해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박영배 THINK TANK 2022 영남위원회 회장, 이현영 UPF 한국회장, 박종필 규슈평화화대사협의회 회장이 한일 해저터널 추진이 동북아 평화 실현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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