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폭증' 日, 검사없이 원격 진료로도 코로나 진단 허용

최서윤 기자 2022. 1. 24. 2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지자체가 판단하면 별도 검진 없이도 의사 진찰을 통해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게서 발열 등 증상이 나온 경우라도, 검사 대신 의사의 진찰만으로 감염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고토 후생상은 "앞으로 감염자가 더욱 급증할 것을 대비해 지자체의 판단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진단하고 요양시킬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결정 취지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더 늘어날 것 대비 신속 진단·치료 위한 것"
일본 도쿄 거리의 2022년 1월 19일 모습. <자료 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에서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지자체가 판단하면 별도 검진 없이도 의사 진찰을 통해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고토 시게유키 후생노동상(장관)은 24일 오후 기자단에 "의료 제공 체제를 확보하기 위해 현행 외래 진료 본연의 방법을 재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 발열 등 감염 증상이 있더라도 젊고 기저 질환이 없어 중증화 위험이 낮은 사람은 항원검사키트를 사용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찰을 받는 안을 추진한다.

또 전화나 온라인 진료 등 원격 의료도 적극 활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게서 발열 등 증상이 나온 경우라도, 검사 대신 의사의 진찰만으로 감염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고토 후생상은 "앞으로 감염자가 더욱 급증할 것을 대비해 지자체의 판단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진단하고 요양시킬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결정 취지를 설명했다.

후생노동성은 전국 지자체에 이 같은 내용을 통지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