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이나 인근에 전투기·군함 추가 투입 "방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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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지역에 전함과 전투기를 추가 배치, 방위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나토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러시아가 계속 병력을 증강함에 따라 나토군도 발트해 지역에서 억지력과 방어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회원국들이 내놓은 동유럽 병력 배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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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지역에 전함과 전투기를 추가 배치, 방위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나토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러시아가 계속 병력을 증강함에 따라 나토군도 발트해 지역에서 억지력과 방어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회원국들이 내놓은 동유럽 병력 배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선 덴마크는 소형 구축함(프리깃함)을 발트해에 파견하고, 영공 정찰 목적으로 F-16 전투기를 리투아니아에 보내기로 했다. 스페인은 나토 해군에 자국 군함을 합류시키고 불가리아에 전투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지상군과 전투기, 군함 등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상태다. 아울러 나토는 “미국도 나토 동맹국 동부 지역에 주둔 병력 증강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의 추가 병력 지원을 환영한다”면서 “나토는 모든 동맹국을 지키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집단 방위 강화 등을 통해 언제나 안보 환경 악화에 대응할 것”이라며 러시아에 경고장을 날렸다.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선 전운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미국은 러시아군 10만 명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집결한 점을 들어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행동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반박하며 나토 동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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