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우리는' 노정의, 최우식에 "김다미 너무하네"[별별TV]

[스타뉴스 오진주 인턴기자]

'그 해 우리는'에서 최우식이 노정의와 만났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고오작가인 최웅(최우식 분)의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 최웅은 국연수(김다미 분)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엔제이(노정의 분)가 나타났고, 이에 엔제이는 "그 눈빛 너무 서운한 거 알아요. 작가님"라고 말했다. 최웅은 "아뇨, 아뇨. 너무 뜻밖이라서 놀라서 그런 거에요"라고 해명했다. 엔제이는 "아 웃긴다. 저 정식으로 초대받고 온 거에요. 오라고 해서 온 건데. 설마 이거 작가님이 보낸 거 아니에요?"라고 당황해했다. 최웅은 "아니요. 제가 보낸 거 맞아요"라고 답했다.

엔제이는 "그러니까. 작가님 전 까맣게 잊고 잘살고 있었는데 오라고 해서 온 거에요. 근데 누구 기다리고 있는 사람 있었나 봐요?"라고 물었다. 최웅은 "아 좀 늦나 봐요"라고 대답했다. 엔제이는 "국연수씨? 여자친구가 너무 하네 지금까지 안 온 걸 보면. 그러니까 나 만났으면. 뭐야 농담이잖아요. 농담 웃어요"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엔제이는 "그림은 여전히 좋네요. 사람들은 많이 왔어요?"라고 질문했다.

최웅은 "오시기 전까지는 꽤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가? 사람이 없네요"라고 했고, 엔제이는 "아. 이번 타임 티켓은 제가 샀어요. 제가 다 샀다고요. 친구를 사귀려면 보통 두 가지 방법이 있대요. 시간을 많이 가지거나 감동을 주거나. 근데 전 시간보다 감동이 더 빠른 거 같아서. 감동 받았죠? 알아요. 그럼 우리 친구 해요. 진짜 친구"라고 전했다.

최웅은 "와. 정말 생각보다 독특하시네요"라고 했고, 엔제이는 "누가 그러더라고요. 평범하게 살고 싶으면 그런 척하면 된다고. 저도 이제 평범하게 사귀려고요"라며 악수를 청했다. 최웅은 "이건 절대 평범한 게 아닌데"라고 하자, 엔제이는 "암튼 사람 민망하게 손 이렇게 둘 거에요?"라고 했다. 이에 최웅은 "아 죄송합니다"라며 악수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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