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아사다 마오 라이벌?..김태리 드라마에 팬들 분노한 이유

전형주 기자 2022. 1.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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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이 라이벌 관계인 두 주인공을 소개하면서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언급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글에는 둘이 라이벌 관계라는 설정과 함께 김연아와 아사다가 차례로 언급됐다.

한 네티즌은 "아사다를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아사다를 김연아와 비교하는 건 김연아에게 실례"라며 "둘은 라이벌 관계가 아니었다. 워맨스를 그리는 캐릭터에 두 선수를 대입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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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이 라이벌 관계인 두 주인공을 소개하면서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언급해 비판을 받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최근 주인공인 나희도(김태리 역)와 고유림(보나 역)의 관계를 설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둘이 라이벌 관계라는 설정과 함께 김연아와 아사다가 차례로 언급됐다. 제작진은 "김연아와 아사다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서로에게 서로가 없었다면, 두 선수 모두 지금보다 빛날 수 있었을까"라며 둘이 경쟁자이자 동반자, 인연이자 악연이었다고 말했다.

=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그러나 이 설명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비판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김연아가 아사다와 라이벌이 아니었다고 입을 모았다. 주니어 무대에서는 아사다가 우위였지만 시니어 무대에서는 달랐다는 것이다.

김연아는 첫 시니어 대회인 2006~2007시즌 그랑프리파이널을 재패한 뒤 2008~2009시즌 4대륙선수권과 세계선수권, 2009~2010시즌 그랑프리 1차와 벤쿠버 동계올림픽까지 연속 석권했다. 이후 2014년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미련 없이 빙판을 떠났다.

아사다는 이 기간 김연아와 시니어 무대에서 13번 만났지만 4승 9패로 열세만 보이다 2017년 은퇴했다.

주인공인 나희도와 고유림이 극 중 묘한 워맨스를 그리는 것으로 묘사된 가운데, 김연아와 아사다를 언급한 것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워맨스는 우먼(Woman)과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남성 간 우정을 그린 '브로맨스'의 상대이다.

한 네티즌은 "아사다를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아사다를 김연아와 비교하는 건 김연아에게 실례"라며 "둘은 라이벌 관계가 아니었다. 워맨스를 그리는 캐릭터에 두 선수를 대입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청년들의 로맨스를 그린 성장물로, 오는 2월 12일 밤 9시 10분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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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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