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논란' 천은미 교수, "내 발언 왜곡" 문체부 직원들·기자 고소

정유선 입력 2022. 1. 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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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자신의 발언을 왜곡해 카드뉴스를 제작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2명과 언론사 기자 1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천 교수는 지난해 3월 문체부가 제작한 카드뉴스 중 "백신 '빨리, 많이' 접종하는 게 중요"라는 문구가 자신의 인터뷰 내용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체부는 앞서 주간 간행물 '공감'에 실린 천 교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했으며, 인터뷰엔 모 언론사 기자 1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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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터뷰 중 일부분만 발췌해 사용"
"백신 홍보대사로 왜곡돼 안타까워"

[서울=뉴시스] 지난 3일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YTN '뉴스큐'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논란을 해명하고 있다.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2022.01.03.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자신의 발언을 왜곡해 카드뉴스를 제작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2명과 언론사 기자 1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천 교수는 24일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지난해 3월 문체부가 제작한 카드뉴스 중 "백신 '빨리, 많이' 접종하는 게 중요"라는 문구가 자신의 인터뷰 내용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백신의 부작용과 치료 등에 대해 주로 설명했지만 이는 빠진 채 일부분만 뽑아 정부에 유리하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앞서 주간 간행물 '공감'에 실린 천 교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했으며, 인터뷰엔 모 언론사 기자 1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교수는 "백신 부작용이 나오기 전 수급이 안 될 때 빨리 백신을 들여와야 한다고 한마디 한 것을 발췌했다"며 "제목을 얘기해주지도 않았고 사진도 임의로 가져가서 카드뉴스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백신의 부작용을 항상 얘기해왔던 사람인데 카드뉴스 이후 제가 완전히 백신 홍보대사가 되어있었다"며 "이런 식으로 왜곡된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천 교수는 지난달 31일 YTN '뉴스라이브'에 출연해 건강상 문제로 1차 접종까지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일각에선 '접종을 장려해온 방역 전문가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취지의 비판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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