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조국, '이재명 플랜B'로 날갯짓..'설 대란설' 현실화?"

2022. 1. 24.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뛰었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플랜B 조국(전 법무부 장관)의 등장'이란 제목의 글을 쓰고 "대장동 덫에 걸려 날 수 없는 이 후보에게 새로운 플랜B 날갯짓을 하고 있는 조국, 설 대란설은 현실화될 것인가"라고 했다.

장 전 이사장은 지난 20일 조계사 앞에서 '조국 수호' 집회를 열었던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이 집회를 열었다며 "민주당과 불교계 간 갈등 현장에 왜 조국 지지자가 출현했을까"라며 "민주당과 불교계의 대립 전선 연장으로 정치적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최대 수혜자는 누구고, 최대 피해자는 누구인지를 분석하면 알 수 있다. 서서히 정치권 등판을 준비하며 존재감을 키우려는 조국계의 전략적 행보가 아닐까"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불교 갈등, 曺지지자 왜 출현했나"
"이낙연·조국 연합, 민주의 새로운 동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자녀 입시비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뛰었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플랜B 조국(전 법무부 장관)의 등장'이란 제목의 글을 쓰고 "대장동 덫에 걸려 날 수 없는 이 후보에게 새로운 플랜B 날갯짓을 하고 있는 조국, 설 대란설은 현실화될 것인가"라고 했다.

장 전 이사장은 지난 20일 조계사 앞에서 '조국 수호' 집회를 열었던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이 집회를 열었다며 "민주당과 불교계 간 갈등 현장에 왜 조국 지지자가 출현했을까"라며 "민주당과 불교계의 대립 전선 연장으로 정치적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최대 수혜자는 누구고, 최대 피해자는 누구인지를 분석하면 알 수 있다. 서서히 정치권 등판을 준비하며 존재감을 키우려는 조국계의 전략적 행보가 아닐까"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불교계 간 '화염과 분노'를 끄려는 이 후보와 이를 더욱 지피려는 조국 지지자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는 반비례한다"며 "불교계와의 대립 집회를 강행해 조국은 일시에 존재감을 키운 최대 수혜자로 등장했고, 이 후보는 최대 피해자로 내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국 지지자들의 이런 행보가 어리석은 행보가 아니라 매우 치밀한 전략적 계산에 이뤄진 '반(反)이재명식 정치행보'라고 생각한다"며 "조국 지지자들은 다시 조국을 중심으로 정치적 결집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연합]

장 전 이사장은 "작금의 표출된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이 후보로는 더이상 대선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이렇게 갈 바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대결에는 차라리 '조국 카드'가 더 낫지 않겠는가 하는 속셈으로 움직이는 일종의 '새로운 플랜B' 행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랜B 무산 가능성도 언급한 후 "이번 기회를 통해 존재감을 키우고 이 후보가 낙선할 일을 대비해 대선 이후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새로운 포석으로 보인다"며 "민주당 내부로부터도 이제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상식이 되고 있고, 대부분 의원들은 대선 이후 당권판을 놓고 친이와 친문 사이 어느 쪽에 줄을 서야 자신의 정치적 앞날이 보장될 것인가를 탐문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플랜B로 대안행보를 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조 전 장관이 서로 새로운 연합을 한다면 민주당의 대권 행보는 새로운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