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끝나고 엔데믹 시대 임박?.."끝을 향해 가고 있어"
【 앵커멘트 】 전 세계를 휩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최종 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분석이 유럽에서 나왔습니다. 언제쯤 팬데믹 시대가 끝나고 '엔데믹'을 향해 갈 수있을지 초미의 관심이죠.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스 클루게 WHO 유럽 사무국장은 "오는 3월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인의 60%를 감염시킬 것"이라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최종 단계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뜻으로, 말라리아처럼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주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보다 전염성은 강하지만,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덜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지난 19일) - "일부 국가에서는 오미크론 사태가 정점을 찍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희망이 있지만, 아직 그렇지 못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드는 미국에서도 엔데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지난 17일) - "또 다른 변이가 출현하지 않는다면, 엔데믹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대를 기록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의 위력이 재차 확인되고 있어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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