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네이처, "파격모큐 우리도 놀라..끈끈함·즐기는 것만 신경쓴다" (RICA RICA 인터뷰)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2. 1. 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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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RICA RICA(리카리카)로 다가온 그룹 네이처(NATURE)가 최근 화제가 된 모큐멘터리로 비쳐진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매력으로 데뷔 5년차의 새로운 저력을 발휘할 것을 예고했다.

최근에는 1년반만의 공백 간 다져진 팀워크와 매력들을 유쾌한 페이크다큐톤으로 표현한 모큐멘터리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로 화제를 모음과 더불어, 새 앨범 'RICA RICA'로 데뷔 4주년의 새로운 다짐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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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NATURE) 스페셜 싱글 'RICA RICA' 인터뷰②

신곡 RICA RICA(리카리카)로 다가온 그룹 네이처(NATURE)가 최근 화제가 된 모큐멘터리로 비쳐진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매력으로 데뷔 5년차의 새로운 저력을 발휘할 것을 예고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n.CH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스페셜앨범 RICA RICA(리카리카)로 다가온 걸그룹 네이처(NATURE)와 만났다.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네이처는 '프듀 101' 시즌1 출신 채빈·소희, 청춘유니2 출신 오로라, JTBC 믹스나인 출신 루, Mnet 아이돌학교 출신 로하 등 오디션 출신 멤버들과 매 무대마다 팬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새봄, 유채, 선샤인, 하루 등 9인조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이들은 2018년 8월 첫 싱글 '기분 좋아'(타이틀곡 Allegro Cantabile)와 함께 △싱글 2집 썸&러브(타이틀곡 썸)  △미니 1집 I’m So Pretty(타이틀곡 내가 좀 예뻐) △미니2집 NATURE WORLD: CODE A(타이틀곡 OOPSIE) △싱글 3집 NATURE WORLD: CODE M(타이틀곡 어린애) 등의 디스코그래피와 함께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라는 인삿말과 같은 다채로운 경쾌매력을 보여왔다.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에는 1년반만의 공백 간 다져진 팀워크와 매력들을 유쾌한 페이크다큐톤으로 표현한 모큐멘터리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로 화제를 모음과 더불어, 새 앨범 'RICA RICA'로 데뷔 4주년의 새로운 다짐을 남기고 있다.

인터뷰 간 네이처 멤버들은 콘텐츠나 새 앨범 속 파격감에 부합하는 본연의 유쾌감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새로운 공감매력 행보를 예고했다.

-이름부터 파격적인 모큐멘터리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관련 콘텐츠 제작 계기는?

▲루 : 모큐멘터리는 영상 속 의상들에서 보듯 지난해부터 꾸준히 촬영해왔다. 처음 티저나 제목으로 저희도 많이 놀랐지만, 콘텐츠와 함께 저희들을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는 것을 알게되면서 긍정적으로 마음먹게 됐다.

▲로하·소희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백기가 상당히 길어진 찰나에 재밌는 걸 해보자라는 생각을 공유했다.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기왕 시작한 것 제대로 재밌게 보여드리자 생각했다.

네이처 루-새봄.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페이크지만 사직서 제출하는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관련 에피소드는?

▲하루 : 그 동안 힘들었던 부분들을 다시 되돌아본 것이 모큐멘터리에도 녹아진 것 같다. 이 콘텐츠 작업을 계기로 다 함께 잘돼야겠다고 모두 다짐을 공유하게 됐다.

-어느덧 데뷔 5년차다. 활동하면서 얻은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로하 : 모두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멤버들이 자산이라 생각한다. 제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계기가 멤버들 덕분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이번 리카리카 앨범작업 과정에서도 연습간 다리부상으로 뮤비촬영에 불참했는데, 멤버들이 수시로 확인해주는 등 이 끈끈함을 거듭할 수 있었다.

▲루 : (로하가) 다리 아픈데도 불구하고 멤버들과 함께 연습을 지켜봐줘서 퍼포먼스가 잘 맞게 된 듯하다.

네이처 소희-오로라.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5년차지만, 앨범 간 공백이 1년반 정도라 내적고민도 있었을 것 같다. 스스로를 지탱하는 힘은 무엇인가?

▲하루 : 가장 큰 것은 계속 기다려주는 리프(팬덤명)다. 그리고 대표님과 n.CH 식구들 모두가 즐겁게 하자는 말로 다독여주신다.

▲소희 : 멤버들이나 n.CH 식구들 모두 '망하면 어때, 즐기는 거지'라는 대표님의 생각을 공유한다. 언제 컴백할까 보다는 똘똘 뭉쳐서 있는 자체를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모큐멘터리 촬영에 이어, 새 앨범의 주요 포인트인 '성공'이라는 테마가 더욱 색다르게 정립됐을 듯 하다. 데뷔 때의 성공과 지금의 성공을 바라보는 기준에 차이가 있다면?

▲루 : 연습생 시절에는 무대서는 것만으로 성공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데뷔 이후에는 이러저러한 힘든 과정들이 더 있었다. 현재는 멤버들끼리 함께하는 것, 무대를 즐기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 생각한다.

▲유채 : 어렸을 때는 무대만 서도 성공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웃음).

네이처 유채-채빈.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초부터 거듭해온 다양한 콘셉트 변신이 이번에는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새롭게 성장포인트를 조명한다면?

▲루 : 직전 '어린애' 활동까지는 막내가 미성년이었지만, 이제는 전 멤버가 모두 성인이 됐다보니 무대 표현면에서 자유로워진 게 있다. 또한 멤버들 모두가 서로를 모니터링 해주고 함께 시너지를 끌어올릴 정도로 단합력이 더 좋아졌다.

-새로운 앨범과 모큐멘터리 등을 통해 자체제작의 첫 발을 뗀 셈이다. 앞으로 직접 곡을 만든다면 작사한다면 어떠한 키워드를 넣고 싶은가?

▲로하 : 저희 네이처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각자만의 매력으로 에너제틱 감각을 펼친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자존감 키워드로 이를 꼭 표현하고 싶다.

네이처 하루-로하.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현 시점에서 네이처를 조명하는 매력키워드?

▲유채 : 춤을 잘 춘다고 한다. 그리고 키가 제일 크다.(웃음)

▲채빈 : 생긴 것과 달리 솔직털털한 ESTP 캐릭터다.

▲오로라 : 한국어 발음이 안좋은 게 귀염포인트라고들 하더라. 뮤비 모니터링 하다보면 비주얼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루 : 장점을 잘 보고 칭찬해주는 것, 외국인 멤버들과 소통이 어느정도 가능한 것.

▲로하 : 한국인이지만 외국인 같은 ENFP 캐릭터. 올라운더를 꿈꾼다.

▲하루 : 외국인이라 서툰 말투로 애교가 많다는 반응, 퍼포먼스 반전.

▲소희 : ISFJ 캐릭터. 상대방의 고민상담을 잘 해준다.

-네이처 디스코그래피 중 숨은 명곡?

▲유채 : 드링킹(Drinkin', 미니 2집 NATURE WORLD: CODE A 수록곡)이라는 곡이 들을수록 신난다. 갓 성인이 된 03년생 친구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다.

▲로하 : 꿈꿨어 (Dream About U, 싱글2집 썸&러브 수록곡)는 유튜브 상에서 '좋은 데 왜 안떴지'라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 곡이다. 꼭 역주행 했으면 좋겠다.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도전 해보고 싶은 콘셉트?

▲채빈 : 에이핑크의 '1도 없어' 같은 콘셉트나, 더욱 밝고 명랑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

▲로하 : 저희 네이처가 전체적으로 피지컬이나 비율이 좋은 편이라 수트핏이 잘 어울린다.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와 같은 느낌도 표현해보고 싶다.

▲소희 :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나 제가 합류하기 전 주요곡 '꿈꿨어' 같은 곡 콘셉트를 또 해보고 싶다.

-5년차 네이처의 최우선 소망?

▲로하 : 음방1위 해본 적이 없다. 꼭 해보고 싶다. 욕심을 더 부리자면 연말시상식 등 무대하고서 n.CH 직원분들이나 리프분들을 시원시원하게 언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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