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라던 강예원, SNS에 송지아 삭제..잇단 논란에 손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강예원이 SNS에서 송지아의 흔적을 지웠다.
송지아 소속사 효원 CNC의 공동대표이기도 한 강예원은 SNS에 올렸던 송지아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모두 삭제하며, 댓글 창까지 닫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강예원은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아는 형님' 등에 동반 출연하는 등 활동을 함께 한 직후여서 모두의 관심이 쏠린 상황. 일각에서는 계속된 논란 때문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
또 강예원은 지난 1일 송지아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프리지아의 영상을 공유하며 "지아의 유튜브 100만축하하며 기분 좋게 촬영장으로 갑니다. 내동생 프리지아 사랑해 응원해"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지만 이번 행동에 관심이 솔렸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송지아는 가품 논란에 휩싸이자 바로 정식 사과를 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로 인해 실망과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그는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여진은 가라앉지 않고, 네티즌들은 송지아가 '하울(인터넷 방송 등에서 구매한 물건을 품평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지칭)'을 한 콘텐츠들 중 논란거리를 계속 지적 하고 있다.
결국 송지아도 가품인 사실을 인정하며 SNS에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명품 가품 기사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지아는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송지아는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결국 송지아의 소속사 효원CNC 김효진 대표는 19일 "프리지아의 악성 루머 유포가 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회사 차원의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것이 제 책임"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 크리에이터의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 하는것도 회사의 몫인데 지아의 스스로의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 분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 모든 걸 믿고 경영을 맡겨준 공동창업자 강예원 배우에게도 면목이 없다"며 "지적 재산권에 대해 무지한 소속 크리에이터가 올바른 개념을 가질수 있게 잡아주는 것 또한 회사의 몫이기에 모든 비난은 경영자인 제가 받는 것이 마땅하나 현재 가품 착용외에 당사와 프리지아와 관련한 무분별한 루머가 돌고 있어 이에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김 대표는 회사가 해외 자본으로 만들어졌다는 루머에 대해 "효원 CNC는 저와 배우 강예원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라며 "창업후 4년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직원분들(퇴사사분들 포함)이 같이 땀흘려 일군 회사이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송지아가 사는 트리마제 집을 회사가 얻어주고, 금수저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아가 집을 얻는데 1원도 보태준 적 없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적 지원은 일체 없었으며, 트리마제는 송지아가 모은 돈으로 직접 보증금을 모아서 계약한 월세집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지아가 가품을 정품인척 소개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거짓말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free지아 유튜브채널에서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 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이라고 소개해서가 아니라 소개할때 착용하고 있던 악세사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 한 것"이라며 "이제까지 free지아가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었다.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속의 명품은 정품이 맞다. 모두 영수증 인증 할수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프리지아의 사과 이후 건전한 비판의 댓글들은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의 계기로 삼고 있지만 가품 착용 논란 외에 악성 루머가 연이어 등장했고, 그 내용이 진실인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사실 확인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되었다"며 "당사는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적시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척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의 분위기는 싸늘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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