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인 펜타곤, 뼈를 깎아 준비한 새 앨범의 변화(종합)

김진석 기자 2022. 1. 24. 18: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펜타곤
다시 한 번 비상을 꿈꾼다.

펜타곤은 24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두번째 미니앨범 '인바잇유(IN:VITE U)'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신원은 "우리 뼈를 깎아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밝혔다. 키노는 "10개월만에 볼 수 있게 돼 기쁘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열두번째 앨범이다. 그동안 다양한 컨셉트와 많은 음악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5년차가 지난 펜타곤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할 것 같아서 고민과 회의를 정말 많이 한 앨범이다. 그래서 성장한 앨범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펜타곤
지난해 11월 전역한 진호는 "감사하게도 군 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다. 1년 반 정도 군 복무를 했는데 그동안 춤 노래를 안 하다보니 몸이 굳어서 뚝딱거리더라. 굳은 몸을 풀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아는 분은 알겠지만 부대 내에서 먹는 라면이 정말 맛있다. 라면을 하도 먹었더니 10kg 정도가 쪄서 다시 감량하느라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원은 "(진호가)오늘까지 13kg를 감량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다이어트 비법 질문이 나오자 진호는 "안 먹으면 되더라. 건강하게 먹으면 좀 덜 찌는 것 같다"고 답했다. 막내 우석은 "진호 형이 있어서 되게 든든하다. 홍석이 형과 후이 형을 잇는 메인 보컬이 오랜만에 생겨서 노래를 작업할 때도 과감하게 고음 파트를 시도할 수 있었다. 형한테 고맙고 진호 형이 있어서 든든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새 앨범 컨셉트를 한 단어로 정의해 달라는 말에 유토는 "지난해보다 좀 더 고급스러워지고 섹시를 추가했다. 줄여서 '고.섹'"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웃게 했다. 특히 이번 앨범이 펜타곤에 주는 의미에 대한 질문에 신원은 "솔직하고 당당한 사랑을 노래하는 것 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펜타곤이라는 그룹이 모든 장르를 다 잘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펜타곤
비주얼 변화도 눈에 띈다. 여원은 "뮤직비디오에서 옌안이 민소매를 입었다. 운동을 많이 해서 팔이 장난이 아니다. 옌안이의 팔이 메인이다"고 칭찬했고 옌안은 즉석에서 팔 근육을 자랑했다. 섹시 컨셉트에 대해 진호는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 안 보여드린 모습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준비해봤다. 그동안 컨셉트가 사랑에 저자세였다면 이번에는 당당하게 유혹하는 느낌으로 해봤다"고 설명했다.

'인바잇유'는 '펜타곤이 마주한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 그곳에서 만난 너에게 빠르게 빠져든다'는 의미로 펜타곤만의 역량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필린라이크(Feelin' Like)'는 인트로부터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팝과 알앤비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 곡으로 멤버 진호·키노·우석이 작사에 참여했다. 묵직한 비트 위 트렌디하고 리드감 있는 멜로디를 섬세하고매혹적인 보컬로 뽐내며 펜타곤의 변화된 애티튜드를 가장 잘 표현해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진경 기자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