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고층부 실종자 찾기 난항, 신속수색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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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사고 고층부 실종자 수색과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국토부·소방청 등으로 꾸려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현장 브리핑을 갖고 "광주시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에 힘을 모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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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전관리 부실 탓…현산, 수습에 책임 다해야"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사고 고층부 실종자 수색과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국토부·소방청 등으로 꾸려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현장 브리핑을 갖고 "광주시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에 힘을 모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경덕 중앙사고수습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은 "건물 고층부 붕괴 위험으로 적극적인 탐색과 구조 활동 어려운 상황이다"며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중대본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워 크레인 해체를 마쳤지만 여전히 고층부에 잔재물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족들에게 수색 진행 상황을 상세히 안내하고 소방대원 안전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 규명과 더불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향해 책임 있는 자세도 요구했다.
안 본부장은 "짓고 있는 고층건물이 붕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사고"라며 "철저하게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물 시공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현대산업개발은 안전한 수색 활동과 사고 수습 지원에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1명은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수습됐으나 숨졌고, 5명은 실종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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