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밤' 김한결 종영 소감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
[스포츠경향]
배우 김한결이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서 제임스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 더불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극본 서정은, 해연/ 제작 빅오션이엔엠, 슈퍼문 픽쳐스) 11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제임스가 친모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한결은 극 중 해외에 입양된 후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역을 맡았다. 제임스는 불면증이 심한 환자로 불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후 정신과 전문의 강선주(정인선 분)에게 마음의 치료를 통해 불면증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물이다.
제임스와 강선주는 연립주택이 밀집된 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슈퍼마켓을 방문했다. 제임스가 건넨 사진을 본 슈퍼마켓 주인은 어린 제임스의 모습이 담긴 똑같은 사진을 꺼내 보이며, 친모 행방에 실마리를 제공했다. 다행히도 슈퍼마켓 주인 준 사진 뒷면에는 요양병원의 주소가 적혀있었고, 두 사람은 친모를 만나기 위해 요양병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요양병원에 도착해 친모와 재회하지만 친모가 이른 나이에 치매에 걸려 의사소통하는 게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제임스는 친모에게 어릴 적 사진을 보여주며 “나... 엄마의 아들입니다”라고 통곡했고, 이에 아무런 반응도 없는 친모는 아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라는 말과 함께 냉장고에서 쭈쭈바를 꺼내 건네주며 제임스를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제임스는 선주에게 사실 어린 시절 친모가 자신을 찾았지만, 당시에는 보고 싶지 않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고, 더불어 자신처럼 후회하는 일을 절대 만들지 말라고 조언했다. 결국 친모와 재회한 제임스의 가슴 아픈 스토리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김한결은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통해 해외 입양아 제임스 역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해외 입양자인 제임스 캐릭터를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완벽히 소화했고, 친모를 찾는 과정 중 아들의 입장으로서 다양한 감정들을 잘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김한결은 소속사 ADIA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너의 밤이 되어 줄게’는 배우가 왜 연기를 하면서 꾸준히 탐험을 해야 하는지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제임스라는 인물에 대해 연구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감독님과 끊임없는 소통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 “촬영 현장의 한계상 소통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더 좋은 씬과 더 제임스다운 연기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주신 안지숙 감독님과 함께한 정인선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추운 날씨에 많은 고생을 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한 김한결의 다음 연기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이며, 2022년에도 새로운 작품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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