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프로필 찍겠다" 완전체 펜타곤, 음방 1위 정조준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성숙한 매력의 완전체 펜타곤이 돌아왔다.
미니 12집 ‘인바잇유(IN:VITE U)’ 발매 쇼케이스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인바잇유’는 ‘초대하다’의 ‘인바이트(INVITE)’와 ‘빠르게’를 뜻하는 ‘비트(VITE)’의 합성어로, ‘펜타곤이 마주한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 그곳에서 만난 너에게 빠르게 빠져들다’라는 매혹적인 타이틀을 내걸고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전작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이자, 멤버 진호가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해 선보이는 완전체 활동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호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저희 만의 색깔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동안 안 보여준 모습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것 같아 준비해봤다. 그동안 사랑에 있어 저자세 였다면 이번에는 유혹하는 모습을 가미해봤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키노는 “벌써 13개째 앨범이다.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며 “데뷔 5년이 지난 지금 또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고민과 회의를 정말 많이 했다. 그만큼 완성도 있고 성장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완벽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멤버 키노와 진호, 우석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필린 라이크(Feelin’ Lik)’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펜타곤의 성숙하고 시크한 비주얼은 물론,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한 스토리텔링, 강렬함 속에서 돋보이는 여유로운 동작과 무드의 퍼포먼스를 통해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그릴 예정이다.
여원은 “앨범을 제작하고 타이틀 선정하는 데 있어서 이번에도 500곡이 넘게 블라인드 테스트 했다. 그 중에 가장 좋은 득표 수가 나온 게 ‘필린 라이크’였다”며 “성숙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콘셉트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펜타곤의 색을 입혀가기 쉬웠다. 좋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우석은 “이번 신곡은 ‘카멜레온’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배경과 온도에 따라 몸의 색이 변하는 것처럼 새로운 변화를 시도됐고 다 잘어울리는 것 같다”며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으로 꼼꼼하게 만들었다. 말 그대로 레전드”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완벽’ ‘레전드’라고 자찬하며 기대를 높인 만큼 이번에도 음악방송 1위를 노린다. 홍석은 “성공적인 터닝 포인트로 기억 됐으면 좋겠다. 신선한 변화가 되는 앨범이었다는 평을 듣고 싶다”고, 옌안은 “‘필린 라이크’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으면 좋겠다. 전작으로 1위를 했지만 그때는 진호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같이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진호는 1위 공약으로 “보디 프로필을 찍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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