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없는 펜타곤, '자체 제작돌'의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박상후 기자 2022. 1.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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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펜타곤(PENTAGON)이 '자체 제작돌'의 재능을 맘껏 뽐낸다.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인바잇유(IN:VITE U)'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보 '인바잇유'는 '펜타곤이 마주한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 그곳에서 만난 너에게 빠르게 빠져든다'라는 의미로 펜타곤 만의 역량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빛나리', '청개구리', '봄눈', '두 올 낫(DO or NOT)' 등을 발표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은 펜타곤은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와 음악적 역량을 보이는 '인바잇유'를 통해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키노는 10개월 만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벌써 13번째 앨범이다.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의 음악을 선보였는데, 5년 차 펜타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변화된 펜타곤을 볼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 활동에는 지난해 11월 전역한 진호가 합류했다. 진호는 "1년 반 정도 복무했다. 그동안 춤과 노래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몸이 굳어서 뚝딱거렸다. 몸을 풀기 위해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부대 내에서 먹는 라면이 정말 맛있더라. 하도 먹었더니 10kg 이상 쪘다. 이번 앨범 활동을 위해 감량하느라 고생했다. 건강하게 먹으면 덜 찌는 것 같더라"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펜타곤


타이틀곡 '필린라이크(Feelin' Like)'는 인트로부터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팝과 R&B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 곡으로 멤버 진호, 키노, 우석이 작사에 참여했다. 묵직한 비트 위 트렌디하고 리드감 있는 멜로디를 섬세하고 매혹적인 보컬로 뽐내며 펜타곤의 변화된 애티튜드를 가장 잘 표현해냈다.

이에 대해 여원은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500개가 넘는 곡을 블라인드 테스트했다. 득표수가 가장 높았던 게 '필린라이크'였다. 성숙한 콘셉트와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벌써 5년 차 그룹이 됐다. 데뷔 이후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면이 성숙해진 펜타곤의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한 노래다.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원도 "전작들로 보여드렸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 외에 새로운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펜타곤이 모든 장르를 다 잘한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펜타곤은 이미지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진호는 "오랜만에 돌아온 컴백인 만큼, 저희만의 색깔을 녹여내려고 했다. 안 보여드린 모습이 뭔지 생각했는데,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드린 적이 별로 없더라. 이번에는 유혹하는 부분을 가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석 역시 "이번 앨범은 펜타곤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유니버스뿐만 아니라 대중분들이 펜타곤의 신선한 변화를 제대로 느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펜타곤


그동안 꾸준히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과 무대 구성력까지 보여주며 실력파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도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신원은 "이번 곡들은 저희 삶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던 것 같다. 우석과 함께 작업하면서 K-POP 음악을 써보려고 했다. 우리 멤버 가운데 K-POP 느낌이 짙은 홍석을 만족시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여원도 "우리가 보여드리고자 하는 모습이 확실했다. 수록곡 선정 역시 정하기 쉬웠다. 진짜 쟁쟁한 곡들이 많았는데, 저희 멤버들이 곡을 잘 써서 멤버들 곡으로 채우게 돼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예안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싶다. 저번에는 진호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진호는 "만약에 1위를 한다면 바디 프로필을 찍겠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유토는 "전 세계에 좋은 노래가 많다. 근데 우리 노래를 들으면 인생의 큰 추억이 될 거다. 24시간 중에 5분을 펜타곤에 투자한다면 만족할 거다. 그리고 나 역시 진호의 몸을 보고 싶다.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펜타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진호 | 펜타곤 | 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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