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첼시 전설 "라이스, 우승 못하는 맨유 왜 가?"

신희영 인턴기자 2022. 1. 24.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조 콜(41)이 데클란 라이스(2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반대했다.

하지만 최근 라이스가 맨유 팬들을 설레게 하는 인터뷰를 해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그는 "내가 라이스라면 맨유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이라는 위험 부담을 감수하기에 맨유는 적합하지 않은 구단이다. 가봤자 우승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라이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조 콜(41)이 데클란 라이스(2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반대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콜은 라이스에게 맨유로 이적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는 명문 구단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태클과 인터셉트, 대인마크 등 수비력이 뛰어나고 패스 공급에도 일가견이 있는 자원이다. 2017년 웨스트햄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이에 중원 보강을 노리는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최근 2시즌 간 맨유는 3선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스콧 맥토미니(26), 프레드(29), 네마냐 마티치(34)가 있긴 했지만 기량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수비와 볼 순환에 모두 탁월한 라이스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고,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강한 저항에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라이스가 맨유 팬들을 설레게 하는 인터뷰를 해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라이스는 지난 23일 맨유와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올드 트래포드에 올 때마다 나는 가장 좋아하는 경기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말 환상적인 스타디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소 의미심장한 발언에 맨유로 이적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콜이 라이스의 맨유 이적을 반대했다. 그는 "내가 라이스라면 맨유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이라는 위험 부담을 감수하기에 맨유는 적합하지 않은 구단이다. 가봤자 우승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라이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맨시티를 차기 행선지로 추천했다. 그는 "만약 맨시티가 그를 노린다면 맨시티로 가는 게 낫다. 맨시티는 최근 몇 년간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라이스 역시 우승을 원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웨스트햄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잔류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주변에 더 훌륭한 동료들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