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합동훈련에 뿔났나..中, 대만 주변에 또 전투기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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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39대가 23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을 향한 중국의 이번 무력시위는 지난해 국경절 연휴 기간인 10월4일 56대의 군용기를 대만 ADIZ에 진입시킨 이래 최대 규모다.
중국은 이 기간 연이어 대만 ADIZ에 사상 최대 규모의 군용기를 파견하며 독립성향의 차이잉원 정부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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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39대가 23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올해 최대 규모의 무력시위로, 미국과 일본이 합동 군사훈련을 진행한 직후 이뤄졌다.
대만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중국군의 Y-9 통신대항기 2대, J-10 전투기 10대, J-16 전투기 24대 등 총 39대의 군용기가 대만 남서부 ADIZ에 들어왔다. 대만 국방부는 즉각 전투기를 파견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중국 군용기를 감시하기 위한 미사일 시스템 등을 배치했다.
대만을 향한 중국의 이번 무력시위는 지난해 국경절 연휴 기간인 10월4일 56대의 군용기를 대만 ADIZ에 진입시킨 이래 최대 규모다. 중국은 이 기간 연이어 대만 ADIZ에 사상 최대 규모의 군용기를 파견하며 독립성향의 차이잉원 정부를 압박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2016년 대만에 민진당 차이잉원 정권 출범 이후 독립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세우고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통일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이번 무력시위는 미일 합동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NN은 중국 군용기 진입이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항공모함급 함정 등을 동원해 필리핀해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고 짚었다. 대만 연합보는 "미국군의 항공모함 등이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 모여 있는데 중국 군용기의 움직임이 이와 관련된 것인지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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