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이성종, 13년 만 '탈 울림'..남우현만 남았다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전속계약 만료 이후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전속계약 만료 이후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이로써 이성종은 2010년 데뷔 이후 약 1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이별하고 새 출발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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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종, 네 멤버 따라 '탈 울림'..."늘 곁에 있을 것"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24일 "인피니트 멤버 이성종과 이날을 끝으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어 울림 측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이성종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며, 늘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성종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종 역시 이날 SNS를 통해 울림을 떠나는 심경을 직접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함께한 울림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라며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13년간 기쁠 때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 함께 슬퍼해 주고 힘들 때 곁에서 늘 지켜주신 울림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팬들과 소속 그룹 인피니트 멤버들에 대한 애정 역시 드러낸 그다. 이성종은 "항상 무한한 사랑을 주는 인스피릿 그리고 우리 멤버들, 늘 고맙고 또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늘 곁에 있겠다. 함께하자. 앞으로 인피니트 멤버로서 이성종으로서 다양한 활동들로 팬분들의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앞서 인피니트 멤버들은 전속계약 만료에 따라 잇따라 울림을 떠나 새 둥지를 찾은 바 있다.

김명수와 이성열은 매니지먼트 이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서의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김성규는 더블에이치티엔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또 장동우는 빅보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이로써 현재 울림에 남은 인피니트 멤버는 남우현이 유일한 상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