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UCL 돌풍 일으켰던 왼쪽 풀백 노린다.."다음주 합류 원해"

2022. 1. 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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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니콜라스 탈리아피코(29, AFC 아약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나길 원하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는 다음 주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약스는 여전히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오직 임대 영입만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탈리아피코는 가능한 한 빠르게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자기 경력에 있어서 큰 기회인 임대 이적을 위해 아약스가 보내주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현재 탈리아피코는 잉글랜드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첼시 등과 연결돼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탈리아피코는 2018년 1월 아르헨티나 인디펜디엔테에서 아약스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아약스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네덜란드 무대 적응을 맞췄다. 이어 2018-19시즌 아약스 돌풍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 진출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이후 2시즌 동안 굳건한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지가 좁아졌다. 탈리아피코는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단 2경기뿐이다. 달레이 블린트가 중앙 수비수에서 왼쪽 수비수로 이동하면서 자리를 뺏겼다. 2018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약스로 돌아온 블린트는 쭉 센터백으로 활약했었지만, 이번 시즌 출전한 26경기 중 24경기에 왼쪽 수비수로 나섰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도 "바르셀로나가 탈리아피코와 계약하기를 열망한다"라며 "탈리아피코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대체자로 아약스에 알레한드로 발데를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약스의 감독 에릭 텐 하흐는 탈리아피코 이적설에 대해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마르크 오베르마스(아약스 풋볼 디렉터)는 나에게 이것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항상 이것이 사실이라면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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