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신월~관대 직통도로 뻥 뚫렸다.."양구로 우회 불편 해소"

300억 들여 2차로 2.91km, 3년 조기 개통

(인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인제군 남면 신월리에서 관대리를 잇는 도로가 24일 개통됐다.

인제군에 따르면 신월~관대 도로는 터널, 교량을 포함 총 길이 2.91㎞이고, 폭은 8.5m로 2차선이다.

지난 2017년 8월 착공한 신월~관대 도로 개설에는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

인제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완공 시기를 당초 2024년 말에서 3년을 앞당겼다.

신월~관대 도로 개설에 따라 신월리 주민들은 인제 시가지로 나오기 위해 양구를 우회하는 불편이 사라졌다.

신월리는 1973년 남면 시가지와 인제읍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소양강댐 조성으로 수몰돼 ‘육지 속의 섬’으로 불려왔다.

김덕용 인제군 토목담당은 “국비 확보에 팔을 걷어 붙여 공정기간을 단축했다”며 “오랜 시간 불편을 겪어 온 신월리 주민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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