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發 확진자 ↑..곧 '개학'인데, 등교지침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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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확진자가 7000명대로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들이 개학한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1만1753개 초·중·고교의 40%가 넘는 4730개 학교가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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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학교 제대로 가나, 감염도 걱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확진자가 7000명대로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들이 개학한다. 하지만 등교지침은 방학 전과 그대로여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1만1753개 초·중·고교의 40%가 넘는 4730개 학교가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한다.
이 가운데 이번주에 개학하는 학교는 전체의 약 10%인 1189곳에 달한다. 이 학교들은 1~2주간 학사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봄방학에 들어간다. 봄방학 없이 3월에 개학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3899개교, 중학교 2070개교, 고등학교 1055개교 등 총 7024개교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 맞게 올해 신학기 학교 방역 및 학사 운영지침 등을 설 연휴 이후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설 연휴 전후로 개학하는 학교들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학사 운영방안을 토대로 등교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은 등교 가능한 인원이 3분의 2 이하다. 또 지역과 관계없이 초등학교는 1, 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전체적으로는 6분의 5 등교를,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를 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지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일 때 발표된 것으로, 그 당시 방역이나 등교 지침이 지금과 크게 바뀐 게 없는 상황”이라며 “한 주에서 두 주가량 개학하는 학교에 새로운 지침을 보내면 오히려 혼란이 있을 수 있어 기존 방침을 지키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올 2월에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만~3만명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3월 정상등교 원칙, 방향성 모두 바뀐 게 없다”며 “설 연휴 이후 학사 운영 방침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설 연휴를 전후로 학교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필이면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개학 즈음에 다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초 4학생 학부모는 “오미크론은 전염력이 강하다고 해서 걱정”이라며 “학교를 계속 안 갈 수도 없지만 급식시간이 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 3 학부모는 “‘이제는 학교에 제대로 가나’ 했는데, 이번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돼 또다시 등교가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며 “올해는 안정적인 등교생활이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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