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신지연, 알고보니 미스춘향.."뇌과학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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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참가자 신지연(26)이 제90회 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숙 출신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신지연은 토론토 대학교 뉴로사이언스 학과 4학년 재학 당시였던 2020년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제90회 춘향선발대회에 출전했고, 이 대회에서 지적이고 단아한 매력을 뽐내 숙으로 당당히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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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참가자 신지연(26)이 제90회 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숙 출신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신지연은 토론토 대학교 뉴로사이언스 학과 4학년 재학 당시였던 2020년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제90회 춘향선발대회에 출전했고, 이 대회에서 지적이고 단아한 매력을 뽐내 숙으로 당당히 입상했다.
대회 이후 신지연은 입상자들과 함께 전주방송 JTV 인터뷰에 참가해 뇌과학자로서의 진로와 포부에 대해서 당당히 밝혔다.
신지연은 "캐나다에서 매년 춘향선발대회 출전자가 있었다.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전년도 출전자에 대해 알게 되어 관심이 생겨서 코로나19 상황이지만 귀국해 대회에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신지연은 귀국해 자가격리 도중 온라인으로 학과 수업을 들으며 대회 출전 준비를 병행했다.
대회에서 신지연은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사랑과 정신, 그리고 생명을 연구하는 100점짜리 춘향이가 되겠다."고 밝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에서 신지연은 "외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면서 뇌과학을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대회 출전 전까지는 내가 공부만 하고 관심받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 줄 알았는데 대회를 하면서 무대에 서고 관심을 받는 것도 즐겁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지연은 "외국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한국에는 '춘향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원 광한루 등 관광명소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알리면 좋을 것 같다."고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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