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속도를 즐겨라"..글로벌 e레이싱대회 '현대 N e-페스티벌' 개막

글로벌 국가대항 레이싱 e스포츠대회 ‘현대 N e-페스티벌’ 개막 이미지.  제공 | 아프리카TV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새로운 형태의 짜릿한 속도를 즐겨라.”

아프리카TV가 글로벌 국가대항 레이싱 e스포츠대회를 선보인다. 실제 레이싱 경기를 방불케 하는 스릴 넘치는 대회에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모터스포츠대회 ‘현대 N e-페스티벌’ 글로벌 리그를 24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현대 N e-페스티벌’은 기존 모터스포츠의 물리적인 장벽을 허물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e스포츠의 장점이 결합된 온라인 모터스포츠대회다.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의 이력관리 및 공정한 진행을 위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을 받아 운영된다.

특히, 이번 글로벌 리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현대 N e-페스티벌 주니어컵’에 이어 전 세계 13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이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는 아프리카TV의 자회사 ‘아프리카 콜로세움’과 현대차그룹 계열사 ‘이노션’이 공동 주관한다.

레이싱과 e스포츠를 융합해 실제 차량과 비슷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레이싱(iRacing)’으로 대회를 진행, 실제 레이싱 경기와 같은 치열한 경기로 레이싱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다가간다는 목표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디지털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전 세계 주요 13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공식차량은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에서 유수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현대차의 ‘아반떼 N TCR’이 사용된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리그에는 현대차 소속 글로벌 프로 드라이버인 가브리엘 타퀴니와 마크 윌킨스 등이 본인의 ‘아이레이싱’ 베스트랩을 영상으로 기록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예선전은 이날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현대 N e-페스티벌’ 공식 페이지로 접속 후 ‘아이레이싱’에서 펼친 기록을 올리면 된다. 약 3주간 진행된 예선전을 통과한 국가별 상위 2명, 주니어컵 우승자를 포함한 와일드카드 4명 등 총 30명의 참가자들이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총 10라운드로 펼쳐지는 본선은 오는 3월 6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겐 상금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 현대월드랠리팀 VIP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 초정 기회가 주어진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풍부한 e스포츠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회 운영 및 중계를 진행, 디지털 모터스포츠만의 재미와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선전은 개인별 랩타임 기록을 토대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중계를 하지 않는다. 글로벌 리그 본선 경기부터 아프리카TV 케이블채널(딜라이브 154번, 올레tv 129번, B tv 136번, U+tv 120번, 서경방송 256번)과 현대 N 페스티벌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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