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에 무슨 일?..'듄'‧덩케르크'‧'해리포터5', 나란히 특별관 재개봉

▲ 왼쪽부터 영화 '듄', '덩케르크',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는 2월 9일 영화 '듄', '덩케르크',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한꺼번에 특별관에서 재개봉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24일 '듄'에 이어 '덩케르크',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다음달 9일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듄'은 이날 CGV 아이맥스 전국 17개 전관에서 재개봉이 확정된 데 이어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로도 재개봉한다.

영화 ‘듄’은 SF 소설의 걸작을 원작으로,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놀라운 앙상블, 한스 짐머의 완벽한 음악,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해외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도전적인 프로덕션으로 극찬 받았다. '붐'은 국내에서 150만 관객을 모으며 원작소설까지 다시 주목받을 만큼 SF붐을 일으켰고, 파트2 제작까지 확정돼 팬들을 흥분시켰다.

요르단과 아부다비 사막의 장엄한 경관을 담은 강렬한 영상미는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몰입감을 더할 예정. 또 IMAX 인증 디지털 Arri LF 카메라로 첫 촬영된 영화인 만큼, 일반 영화들보다 가로, 세로가 확장된 1.43:1 비율의 풀화면이 한 시간 이상 나오기 때문에 IMAX 상영관에서의 감상 역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또한 오는 2월 9일 전국 17개 아이맥스 지점에서 재개봉을 확정했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천 3백여 명의 배우가 출연하고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다.

'덩케르크'는 IMAX 카메라와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전체 상영시간 106분 중 79분이 IMAX 카메라로 촬영된 분량이다. 개봉 당시부터 아이맥스 붐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는 전쟁영화가 아니다. 실화의 시간을 재구성한 생존의 드라마다. 영화적인 서스펜스와 스펙터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적인 완벽함으로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최대치이자,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한 바 있다.

▲ 사진 위부터 영화 '듄', '덩케르크',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판타지 블록버스터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5번째 작품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다음달 9일 CGV 4DX와 롯데시네마 2D 버전으로 재개봉을 확정했다.

이후 모든 시리즈를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연출한 첫 '해리 포터'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 포터가 마법사들의 비밀 단체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호그와트로 돌아온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에 대항해 죽음의 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리 포터’ 원작 시리즈 중 가장 탄탄한 구성과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로 호평을 받았다.

불사조 기사단의 강렬한 액션이 돋보이는 스펙터클한 활약과 이야기의 큰 전환점이 되는 중요 인물의 죽음, 마지막에 밝혀지는 엄청난 비밀까지 놀랍도록 흥미로운 전개와 더불어 사춘기 이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해리 포터의 첫 번째 로맨스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죽음을 경험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세스트랄’, 반인반마 ‘켄타우로스’, 해그리드의 동생 초대형 거인 ‘그롭’ 등의 크리처들과 최강 방어술 ‘패트로누스’ 마법, 표준마법사 수준시험 ‘O. W. L. s’, ‘운명’이라는 구슬의 예언 등 더욱 강력해진 마법 세계를 담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