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일간 재택근무.."총리 중심 오미크론에 범정부적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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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것과 관련해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총리가 중심이 되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여 새로운 방역·치료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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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일사불란하게 대응"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것과 관련해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총리가 중심이 되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여 새로운 방역·치료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검사체계와 동네 병·의원 중심 재택치료 등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내용과 계획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리고, 의료기관과도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월 3째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50.3%로 우세종이 됐다고 밝혔다.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국민들도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설 연휴 이동·모임 자제 등 오미크론 대응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아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은 관저에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방역 지침에 따라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예정했던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 등 일정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3일 동안 재택근무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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