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화폐 '다온' 3년간 경제유발 효과 1조원

최해민 2022. 1.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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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여간 경기 안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다온'의 경제 유발 효과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처음 발행된 다온은 지난해 말까지 2년 8개월간 총 7천454억원 어치 발행됐다.

지난해 시는 다온 발행 목표액을 2천50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소비지원금 지급이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개시 등으로 사용이 늘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1천323억원 많은 3천823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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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454억원 어치 발행..시민 81% "매출 증대에 도움"

(안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지난 3년여간 경기 안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다온'의 경제 유발 효과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 [안산시 제공]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처음 발행된 다온은 지난해 말까지 2년 8개월간 총 7천454억원 어치 발행됐다.

이 중 7천380억원(99%)이 관내에서 사용됐다.

시는 외부 기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 다온이 소상공인 사이에서 2차, 3차 유통되면서 2천400억원의 부가 효과가 발생, 총 경제 유발효과는 9천865억원 상당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다온 발행에 투입된 예산 436억원의 2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시는 다온 발행 목표액을 2천50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소비지원금 지급이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개시 등으로 사용이 늘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1천323억원 많은 3천823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지금까지 다온 카드 발급 건수는 안산시 인구(74만명)의 77% 수준인 57만여건이며, 가맹점은 3만4천여곳에 이른다.

시가 지난해 5월 시민 3천87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3천166명(81.6%)의 응답자가 "다온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3년간 안산지역 화폐 다온을 사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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