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태종 이방원', 사면초가..촬영 중단·폐지 청원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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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오늘(24일) YTN Star 취재 결과, '태종 이방원' 측은 말 학대 논란 이후 촬영을 중단했으며, 출연진들에게 향후 촬영 일정도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지하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방송 촬영을 위해 안전과 생존을 위협당하는 동물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태종 이방원'폐지 청원은 13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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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말 학대 논란이 불거지자 각계 각층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폐지 청원은 13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촬영은 중단된 가운데, 향후 방송 재개가 가능할지 미지수다.
'태종 이방원'은 지난 20일 낙마 촬영 현장에서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쓰러트리는 영상이 공개된 후 거센 비난을 받았다. 동물권 행동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등은 제작진의 동물 학대 행태를 규탄했고, 동물보호법 위반에 대한 고발장도 접수됐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지난 20일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동물학대 논란이 커지자 내보낸 사과문은 공분을 잠재울 수 없었다. 말이 촬영 일주일 후 사망에 이르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KBS는 22일과 23일 '태종 이방원'을 결방했으며 공식홈페이지에서 문제가 된 장면이 담긴 7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방송이 중단된 것 뿐만 아니라 논란 이후 촬영도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 오늘(24일) YTN Star 취재 결과, '태종 이방원' 측은 말 학대 논란 이후 촬영을 중단했으며, 출연진들에게 향후 촬영 일정도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지하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방송 촬영을 위해 안전과 생존을 위협당하는 동물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태종 이방원'폐지 청원은 13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게되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추게 된다.
스타들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이번 사건을 통해 동물의 방송 출연 시 미디어방침이 만들어져서 모든 방송 출연에 적용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유연석은 "더는 돈과 시간에 쫓겨 동물들이 희생당하는 촬영현장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KBS]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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