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지난해 수출액 427억달러..코로나 뚫고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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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전남지역 한 해 수출액이 427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내 수출액이 전년도 271억달러 보다 57.6% 증가한 427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4억 6천만달러)보다 21.2% 증가한 5억 6천만달러로 매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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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전남지역 한 해 수출액이 427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내 수출액이 전년도 271억달러 보다 57.6% 증가한 427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남의 최대 수출품인 석유화학제품이 169억달러로 전년보다 53.2% 늘어났다.
석유제품 113억달러·철강 제품이 79억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59.5%, 124.9% 증가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4억 6천만달러)보다 21.2% 증가한 5억 6천만달러로 매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연도별로 2015년 2억5천만달러, 2016년 3억2천만달러, 2017년 3억5천만달러, 2018년 3억9천만달러, 2019년 4억5천만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 2억300만달러, 전복 4천300만달러, 분유 3천800만달러, 유자차 2천만달러 등으로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며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아마존 브랜드관 확대, 미국 내 자사몰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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