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빅클럽과 격차 크다"..'우승 청부사' 콘테마저 인정

김대식 기자 2022. 1.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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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내 느낌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다. 이 순간 나는 토트넘과 첼시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걸 분명하게 느꼈다. 10일 동안 3연패를 당하면 상대아 우리보다 훨씬 좋은 팀이라는 걸 의미한다"며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을 탓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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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36점에 머물면서 4위 진입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명단에서 빠지고, 루카스 모우라를 비롯해 올리버 스킵 등 주전 선수들이 선발에 나오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뚜껑을 열어보니 더욱 경기력 차이는 극심했다. 토트넘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준비한 4백 포메이션 변화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고, 갑작스럽게 시도한 전술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됐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내 느낌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다. 이 순간 나는 토트넘과 첼시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걸 분명하게 느꼈다. 10일 동안 3연패를 당하면 상대아 우리보다 훨씬 좋은 팀이라는 걸 의미한다"며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을 탓하지는 않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이 토트넘을 완전히 제압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선수 개개인의 실력차도 분명히 드러난 경기였다.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공식 SNS에는 구단에 영입을 촉구하는 팬들의 외침이 가득했다.

남은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 질문 받자 "지금은 (이적시장에 대해) 말할 올바른 타이밍이 아니다. 구단은 내 생각을 정확히 알고 있다. 한 번의 이적시장으로 (빅클럽과의) 격차는 좁힐 수는 없다. 지난 몇 년 동안 격차는 매우 거쳤고, 지금은 짧은 시간 안에 해결책을 찾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며 침착한 답변을 남겼다.

이어 "토트넘이 시도하고 노력해야 할 많은 부분이 있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개선해야 하고, 2~3년 안에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우리는 매우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이적시장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보강이 필요하면 기회가 되겠지만 구단과 난 내가 가진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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