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스포츠텔링] '오는 놈, 가는 놈, 못오는 놈'.. 마감 임박한 이적시장, 토트넘은?

류예지 기자 2022. 1.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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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 탕귀 은돔벨레, 델리 알리(이상 토트넘 훗스퍼). /사진=로이터
일주일 남은 1월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토트넘 훗스퍼 선수단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되고 3주가 흘렀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까지 토트넘엔 확정된 영입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영입 임박 정도다. 토트넘은 트라오레의 소속팀 울버햄튼과 이적료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최근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현지발로 전해진다.

현지 매체는 개인 조건도 이미 트라오레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트라오레를 영입할 경우 오른쪽 윙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트레오레가 울버햄튼에선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지만 쓰리백의 윙백에 배치, 기동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책 교체' 은돔벨레에 '마음 뜬' 알리도 "굿바이~ 훗스퍼"



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복수로 거론된다. 영국 현지의 상당수 매체들이 현재 팀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선수로 탕귀 은돔벨레와 델레 알리를 꼽고 있다. 1996년 12월 생인 프랑스 국적의 은돔벨레는 2019년 올림피크 리웅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은돔벨레의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약 957억원)에 달했다. 직전 최고기록은 2017년 영입한 콜롬비아 출신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로 4000만 파운드(약 589억)였다. 은돔벨레는 해리 케인, 손흥민 등과 함께 팀 내 최고인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원)를 받고 있지만 각종 논란은 물론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모어컴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 64강전서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느릿느릿 걸어다니며 '산책 교체'를 한 것 때문에 당시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동료인 케인도 이날 교체 때 늑장을 부린 은돔벨레를 향해 역정을 냈다.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던 손흥민 조차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손흥민 절친'으로 알려진 알리도 방출 대상이다. 알리는 올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장, 8골을 기록한 손흥민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콘테 체제 하에 적응을 하지 못한 알리 역시 이적을 추진 중이다.
왼쪽부터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김민재(페네르바체). /사진=로이터


말만 많던 '김민재', 사실상 토트넘과 인연 못맺어


시즌 내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란 소문만 돌았을 뿐 사실상 영입이 무산된 선수들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와 김민재(페네르바체)다.

당초 토트넘의 영입 1순위는 블라호비치였다. 토트넘은 오랜기간 블라호비치와 연결됐지만 최근 아스널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피오렌티나에 7500만유로(약 1013억원)를 지급, 블라호비치를 데려올 계획이다. 다만 이 역시도 확정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상당하다.

190㎝의 높이와 당당한 체격을 갖춘 블라호비치는 2000년 1월 세르비아 국적으로 2018년 7월 FK 파르티잔에서 피로렌티나로 이적했다. 2021-22 시즌엔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6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꼽힌다.

전북 현대에서 베이징 궈안(2019~2021년)을 거쳐 이번 시즌 터키 무대로 자리를 옮긴 페네르바체의 김민재 역시 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꾸준히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었다. 올 초만 하더라도 영국 현지 언론에선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1700만파운드(약 265억원)를 지불한다는 보도도 줄을 이었다.

콘테 감독도 김민재의 영입을 선호했으나 페네르바체의 무리한 이적료 요구로 결국 합의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최근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EPL 에버튼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영국 매체들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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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기자 ryuper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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