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가장 행복했던 순간? 격리 해제..컴백 앞두고 있어 불안했다"(정희)[종합]

박정민 2022. 1. 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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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뱀뱀이 솔직한 입담으로 '정오의 희망곡'을 꽉 채웠다.

1월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벌써 데뷔 8년 차인데 아직 20대다. 일찍 데뷔하고 봐야 한다"고 말했고 뱀뱀은 "예전엔 일찍 데뷔하는 게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김신영은 "부럽다. 뱀뱀이 월드스타가 되니까 핑크스웨츠도 들어오는 거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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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뱀뱀이 솔직한 입담으로 '정오의 희망곡'을 꽉 채웠다.

1월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벌써 데뷔 8년 차인데 아직 20대다. 일찍 데뷔하고 봐야 한다"고 말했고 뱀뱀은 "예전엔 일찍 데뷔하는 게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또 데뷔 연차를 실감하는 순간에 대해 "최근 회사를 옮기면서 많이 느꼈다. 벌써 계약이 끝나가는구나 그런 느낌이 있었다. 요즘 중간중간 많이 느끼는 게 후배들도 많이 나오고, 주변 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뱀뱀은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B’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Slow Mo'(슬로우 모)는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참여했다. 김신영은 "부럽다. 뱀뱀이 월드스타가 되니까 핑크스웨츠도 들어오는 거다"며 감탄했다. 이에 뱀뱀은 "그분이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았을 때부터 아는 사이였고 '슬로우모'도 3년쯤 된 노래다. 원래 갓세븐 노래로 하려고 했는데 거절당했었다. 갖고 있다가 이번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제보를 하나 해주셨는데 뱀뱀 씨가 태국어로 가사를 못 쓴다고 하는데 진짜인가"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뱀뱀은 "진짜 못 쓴다. 태국 가수분들이랑 컬래버레이션을 몇 번 했는데 작사에서 다 빠졌다. 작곡에만 참여했다"며 웃었다. 이어 "태국어를 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라임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뱀뱀은 가장 최근 연락한 갓세븐 멤버로 유겸을 언급했다. 뱀뱀은 "유겸이 먼저 연락했다. 다양한 도전을 하는 게 보기 좋다면서 자랑스럽다고 연락 왔더라. 그래서 '뭐야 해킹 당했어?'라고 답장했다. 갑자기 그런 말을 해줘서 놀랐다. 새벽에 연락 오긴 했다"고 웃었다. 이어 "'슬로우모'는 많이 들려줬다. '후아유'는 많이 안 들려줬다. 슬기 누나랑 하는 것도 몇 명한테만 이야기했다. 저도 서프라이즈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소속사 식구 중 가장 친한 사람으로 어반자카파 조현아를 언급했다. 뱀뱀은 "선미 누나랑도 많이 친하다. 오자마자 현아 누나가 매니저한테 제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축하한다고 연락해 주고, 몇 번 밥 먹고 그랬다. 잘 챙겨 준다. 앨범 나올 때마다 매번 올려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는 자가격리 해제를 꼽았다. 뱀뱀은 "작년부터 바빴는데 10일 동안 너무 평화로웠다. 처음 이틀은 휴대폰을 아예 안 봤다. SNS도 안 보고 사람 뱀뱀을 즐기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원래 집돌이라 집에 있는 건 크게 문제 없었다. 그런데 너무 불안했다. 격리 끝나자마자 컴백해야 하는데 이래도 되나 싶었다. 그래서 나오자마자 작업실 가서 티저, 음원 하나하나 정리하고 안무 연습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또 투명바지 박진영과 밥 잘 사주는 소속사 식구 조현아 중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박진영을 꼽았다. 김신영은 "투명 바지 입고 박진영 씨랑 같이 괜찮냐"라고 물었고 뱀뱀은 "괜찮다. 현아 누나는 같은 식구니까 기회가 더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엔DB,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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