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합작법인 YN C&S에 150억원 투자.."의정부 리듬시티 조성 참여"

김민규 2022. 1. 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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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최근 YG·네이버·위지윅스튜디오·엔피 등이 모인 합작법인 YN C&S에 합류했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합류한 합작법인 YN C&S에 150억원을 출자해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조성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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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리듬시티’에 들어설 I-DMC 조감도.  제공 | 넥슨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넥슨이 최근 YG·네이버·위지윅스튜디오·엔피 등이 모인 합작법인 YN C&S에 합류했다. 게임·엔터테인먼트·포털기업이 힘을 모은 일명 ‘콘텐츠 어벤져스’가 결성된 것. 이들은 콘텐츠·IP(지적재산권), 첨단기술과 플랫폼을 접목한 미래형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합류한 합작법인 YN C&S에 150억원을 출자해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조성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합작법인 YN C&S는 각 사가 보유한 IP와 서비스 플랫폼, VFX(시각효과)와 XR(확장현실) 기술력을 결합한 미래형 콘텐츠 제작시설인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이하 I-DMC, 가칭)’를 의정부리듬시티에 조성한다.

I-DMC는 약 3306㎡(약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스튜디오 3동과 VFX 스튜디오를 포함한 약 1984㎡~2645㎡(약 600~8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 2동 등 총 5개동의 멀티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블록버스터 콘텐츠 제작 수요를 겨냥한 것. 영화·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물론 게임,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e스포츠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D스튜디오와 산·학·연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업무지원시설도 들어선다. 합작법인이 보유한 IP와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과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I-DMC는 컨소시엄의 노하우가 집약된 콘텐츠 제작 복합시설로 참여사들의 직접 활용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넥슨의 e스포츠 행사와 각종 쇼케이스를 개최하거나, YG엔터테인먼트의 뮤직비디오 촬영 및 온라인콘서트, 위지윅스튜디오의 영화·드라마·예능 제작, 엔피의 XR스튜디오 기반 이벤트 및 쇼케이스, 네이버의 각종 뮤직 스트리밍 이벤트 제작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IP와 플랫폼 그리고 콘텐츠 제작 분야의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DMC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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