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문 강릉시의장 시장 출마선언 "희망찬 강릉 건설"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업하겠다"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이 6·1 지방선거 강릉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 입지자로 분류되는 강 의장은 24일 오전 강릉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여러분과 끝없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지혜를 통해 희망찬 새로운 강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제가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희망의 도시, 강릉은 아직 미완의 모습으로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다"며 "건강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여유로운 삶이 있는 도시를 꿈꾸면서 희망찬 시 의정 생활을 시작했지만, 결국은 리더의 결정에 따라 표류하는 상황 속에 시의원의 한계를 절감했고, 새로운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털어놨다.

그는 핵심공약으로 Δ읍면동 단위 마을 분권 Δ연령 별 인구 구성비율 심각성 해결 Δ배달업 신중년 일자리 연계 Δ사회적 약자 포용 일자리·주거지원 정책 Δ북부권 향호 개발 Δ주문진역 신설에 따른 새로운 성장동력 준비 Δ남부권의 발전기금 활용방안 마련 및 풍호개발 Δ성산 등 서부권 발전방류 사업 Δ도심권 회전교차로·주차 문제 해결 등을 내걸었다.

강 의장은 "통반장부터 시작해 3선 시의원, 시의장에 이어 어느덧 강릉시장에 도전하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수많은 시민분의 격려와 지지가 항상 큰 힘이었다"며 "저는 시민 여러분만이 저의 유일한 뒷 배경임을 믿고 이제 큰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3선 시의원 출신의 강희문 의장은 현재 11대 후반기 강릉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