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천안시, 수도권 전철 '부성역' 신설 확정
(시사저널=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가 부성동 일원 도시개발 사업에 대비하고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래전부터 추진한 부성역(가칭) 신설이 최종 승인됐다.
천안시는 부성역 신설사업이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국토교통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하면서 국토부로부터 역 신설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신설될 부성역은 현재 공사 중인 역사 주변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성성, 부대, 업성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계획이 진행 중임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B/C 1.03)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부성역 신설 협의 완료에 따라 올해 중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3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면적 4400㎡, 승강장 220m 규모에 총사업비 403억원의 선상역사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 및 3차에 걸친 전문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최종 신설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번 부성역 신설 확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편의 제고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향후 수도권전철 확장성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주대학교천안캠퍼스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인재 유입을 비롯한 인구 유입 효과도 불러와 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축으로서 도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오는 3월 19일부터 수도권 전철과 천안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 시행과 더불어 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천안시와 수도권의 공동생활권이 더욱 빠르게 구축될 전망이다.
◇ 천안시, 의료취약계층 구강건강권 보장
천안시는 지난 21일 청당동에 위치한 품안에 치과(대표원장 라채광)와 의료취약계층 구강건강권 보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 구강건강권 보장 및 치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매월 2가구 의료 취약계층은 총 400만 원 이내에서 치과 진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해당 병원에 추천하고 의료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민·관 사회복지서비스 업무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에 의료지원, 식사지원사업, 안경지원, 학원비, 생활방역서비스 등 민관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아산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설 연휴 특별 시민 당부 메시지 전달
아산시는 최근 델타 및 오미크론 신종 변이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 특별 당부 메시지와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가족 및 지인 접촉, 사업장 내 집단감염 등 평균 27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로 최근 전국적인 확산과 인접 지자체의 대량 발생에 따른 지역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확산에 아산시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은 델타 변이보다 2~3배 높아,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진행돼 지역사회 비중이 매주 2배 이상 증가 중으로 빠르면 설 명절 전후로 오미크론 우세종이 예상되고, 이후 1~2개월 내 확진자 급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각종 모임과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바, 오미크론 추가 확산 방지 및 비상 방역체제를 운영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우세종 대비를 위해 신속 처리를 위한 보건소 직원 탄력적 비상근무 형태 전환, 보건소 전 직원 역학조사 참여 및 역량 강화,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른 시청 공무원 추가 투입 등 단계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설 명절 연휴 비상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2개소(이순신종합운동장 10번 주차장, 복합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를 평상시와 같이 운영해 시민, 타지역 거주자, 외국인 등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 모두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9시부터 17시까지(점심시간 12~13시 제외)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아산시, 쓰레기 태운 열로 수익과 탄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아산시는 지난해 8월 인근 지역기업인 ㈜경보제약에서 제안한 여유 소각열 활용 제안에 따라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 소각열 공급/수급 협약'을 체결, 소각시설 운영 후 남는 여유 소각열 1만7000톤을 오는 2월부터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경보제약에서 선투자한 스팀 및 응축수 배관 설치비를 보전해 주기 위해 판매단가를 8년간 톤당 2만5000원으로 고정하고 연간 소각열 1만7000톤을 공급하기로 협약한 사항에 대해 연간 4억원 8년간 32억원의 추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팀 공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배관공사는 현재 완료된 상태로 시 운전 및 안정화 작업 중에 있다.
매년 남아 버려지는 잉여 소각열 2만톤 중 1만7000톤을 신규 공급해 시는 재정수익 및 소각시설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고, 수급처인 ㈜경보제약은 시중 LNG보다 저렴한 소각열에너지를 공급받음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또한 연간 3000톤(CO2) 저감시켜 업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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