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선수였다면 퇴장감"..번리 공격수, 티어니 밟았지만 '옐로'

신인섭 기자 2022. 1. 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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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의 애슐리 웨스트우드가 키어런 티어니를 밟았지만 옐로카드에 그쳤다.

해당 반칙을 보고 한 아스널 팬은 "웨스트우드가 티어니의 종아리를 찍었지만 다행히 그는 아스널 셔츠가 아닌 번리 셔츠를 입고 있어서 옐로카드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네", "왜 레드카드가 아니지? 고의적으로 티어니를 밟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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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번리의 애슐리 웨스트우드가 키어런 티어니를 밟았지만 옐로카드에 그쳤다.

아스널은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11승 3무 7패(승점 36)로 리그 6위에 그치게 됐다. 

경기는 치열했다.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번리는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은 서로의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는 거칠었다. 양 팀은 아스널 9회, 번리 13회의 파울을 기록했고 번리는 두 명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특히 퇴장이 선언될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25분 아스널이 공격을 전개하던 과정에서 뒤로 흐른 볼을 티어니가 걷어내기 위해 발을 뻗었다. 번리의 웨스트우드는 이 공을 탈취하기 위해 속력을 높이던 도중 티어니의 왼쪽 종아리를 밟았다.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반칙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는데 그쳤다.

영국 '더 선'도 해당 장면을 집중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 팬들은 웨스트우드가 티어니에게 가한 반칙이 레드카드를 받지 않으면서 심판을 비난했다"라며 아스널 팬들의 의견을 전했다.

해당 반칙을 보고 한 아스널 팬은 "웨스트우드가 티어니의 종아리를 찍었지만 다행히 그는 아스널 셔츠가 아닌 번리 셔츠를 입고 있어서 옐로카드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네", "왜 레드카드가 아니지? 고의적으로 티어니를 밟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 팬들이 유독 카드 색깔에 민감한 이유가 있다. 아스널은 최근 치러진 두 경기에서 모두 퇴장 선수가 발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스널은 지난 14일과 21일 치러진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리버풀을 만났지만 1차전 그라니트 자카, 2차전 토마스 파티가 퇴장을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의 퇴장은 해당 경기뿐만 아니라 향후 일정에도 영향을 끼쳤다. 두 선수는 퇴장 징계로 인해 번리전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아스널은 결국 무승부에 그쳤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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