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군사행동 계획 중"..우크라 대사관 가족 철수명령

김석재 기자 2022. 1. 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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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미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국무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미국 대사관의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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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미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테러 위협 등을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도 취했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비필수 인력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출국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즉각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상당한 규모의 군사 행동을 계획 중이라는 보고가 있다면서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무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미국 대사관의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최대 5천 명 규모의 병력을 발트해와 동유럽 지역의 나토 동맹에 파병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상황이 악화하면 병력 규모가 10배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러시아를 여행 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인을 노린 러시아 당국의 괴롭힘과 테러 위협 등을 이유로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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