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설특별 소통 상황실 24시간 운영

이동통신 3사가 설(2월 1일) 연휴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5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음성·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주요 관광지의 통신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KT는 이날부터 2월 2일까지 하루 평균 1490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24시간 집중 감시 및 긴급 복구 체계를 운영한다. KT는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설 선물 택배’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전 차단 대응과 실시간 감시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중 특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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