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안하고 25일까지 재택근무.."오미크론 집중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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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지난주 중동 3국 순방을 마친 뒤 귀국한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상황이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인들로부터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지려 준비해왔다"며 "순방을 마친 이번 주 중으로 회견 일정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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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문 대통령 역시 방역 지침에 따라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려면 신년기자회견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중동 3국 순방을 마친 뒤 귀국한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상황이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인들로부터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지려 준비해왔다"며 "순방을 마친 이번 주 중으로 회견 일정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 회견을 준비해왔을 뿐 공식적으로 회견 계획을 발표한 적은 없다"며 "취소라는 단어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심각해짐에 따라 당초 계획에서 변경되긴 했지만, 확정한 적이 없기 때문에 취소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박 수석은 "국민을 대신해 질문을 하는 언론인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됐을 텐데, 소통의 기회가 여의치 않게 된 점이 매우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 달 15일부터 차기 대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올해 신년 기자회견은 비대면 개최가 아닌 아예 열리지 않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우 빨라 우세종이 되었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총리가 중심이 되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여 새로운 방역·치료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검사체계와 동네 병·의원 중심 재택치료 등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내용과 계획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리고, 의료기관과도 협력하길 바란다"며 "국민들께서도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설연휴 이동·모임 자제 등 오미크론 대응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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