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정규1집 리패키지 앨범 활동 종료..K팝 라이징 스타 증명

[OSEN=선미경 기자]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 활동을 마무리했다.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2주 간의 ‘DIMENSION : ANSWER’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에는 공식 SNS 채널에 ‘Outro : Day 2’ 영상을 게재했다.

‘DIMENSION : ANSWER’의 마지막 트랙인 ‘Outro : Day 2’는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를 뒤로 하고 둘째 날을 맞이한 소년들이 다이어리나 계획표에 텅 빈 자리를 발견하고는 이 공간을 이제 스스로 채워 가야함을 자각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멤버 제이크의 내레이션이 시각적으로 구현돼 눈길을 끈 영상은 곡의 주제를 반영한 “This is the real beginning of a world of my own”이라는 가사로 마무리되면서 ENHYPEN이 다음 앨범으로는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ENHYPEN은 데뷔 1년도 지나지 않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 이후 3개월 만에 ‘DIMENSION : ANSWER’를 들고 초고속 컴백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국내외 여러 차트 성적으로 증명됐다. 

‘밀리언셀러’ 앨범 ‘DIMENSION : DILEMMA’의 리패키지 앨범인 ‘DIMENSION : ANSWER’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51만 장 이상의 판매량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리패키지 앨범은 또한 전 세계 1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주간 앨범 차트,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Blessed-Cursed’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ENHYPEN의 ‘무결점 칼군무’ 퍼포먼스를 앞세운 이 곡 역시 발매 직후 전 세계 9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인 벅스에서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정상을 찍었다. ‘Blessed-Cursed’는 또 MBC M ‘쇼! 챔피언’,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하며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ENHYPEN을 향한 외신의 관심도 컸다.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강렬한 분위기의 ‘Blessed-Cursed’는 방탄소년단의 초기를 연상케 한다. (이 곡으로) 칼군무를 펼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들은 완벽하게 성공했다”라고 극찬했고,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ENHYPEN은 지금까지 매 앨범을 통해 일관되게 자신들의 경험을 드러내고, 그 경험들을 심오하게 고민해 왔다. 이들은 새 앨범을 통해 함께 해답을 찾아 나서기를 제안하며 지속적으로 대중과 유대감을 쌓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처럼 ENHYPEN은 정규 앨범에 이어 리패키지 앨범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K-팝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들이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더욱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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