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단합대회 우려먹기, 대상 이름값 어디로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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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도 이렇게까지 자주 대회를 열진 않을 것 같다.
'미우새'는 단합대회 사골을 언제까지 우려먹을까.
고작 3주 전인 지난 2일 '제5회 미우새 단합대회'를 해놓고 신년특집이라며 또 단합대회를 연 것.
현수막 속 숫자만 바꿔가며 단합대회를 여는 게 '미우새'가 할 수 있는 '2021 연예대상' 이름값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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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유치원도 이렇게까지 자주 대회를 열진 않을 것 같다. '미우새'는 단합대회 사골을 언제까지 우려먹을까.
1월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임원희, 김희철, 오민석, 최시원, 김종민, 곽시양, 서남용이 함께한 가운데 '제6회 미우새 단합대회'가 열렸다.
고작 3주 전인 지난 2일 '제5회 미우새 단합대회'를 해놓고 신년특집이라며 또 단합대회를 연 것.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등 갖은 명목으로 단합대회만 반복하는 그림에 이젠 헛웃음이 나올 지경. 김종국은 "단합대회를 너무 자주 하는 거 아니냐"고 의문을 표했고 MC 서장훈 역시 "단합대회가 또 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단합대회 콘셉트 자체에 출연자 일상을 보여주는 방송 취지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있는데, 한두 번도 아니고 6회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원성이 터져 나오는 것. 게다가 크리스마스 특집 이후 3주 만에 신년회를 이유로 똑같은 기획을 우려먹고 있으니 '미우새'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리 만무하다.
아들 일상을 관찰하며 어머니들이 한 마디씩 얹는 게 '미우새' 관전 포인트였는데 이젠 아들들끼리 친목 다짐으로 변질됐다. 거기다 돌싱 아들, 결혼 못 한 아들, 아직 결혼이 급하지 않은 아들까지 다 모아 '아무나' 회동을 이어가니 '미우새'를 보는 건지 그냥 남자 연예인 예능을 보는 건지 헷갈린다. 남의 아들을 두고 무어라 말하기 어려워 '하하 호호' 웃는 게 전부인 어머니들 상황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현수막 속 숫자만 바꿔가며 단합대회를 여는 게 '미우새'가 할 수 있는 '2021 연예대상' 이름값인가. 입담 좋은 출연자들을 모아놓고 자막 처리만 하는 게 예능 프로그램 일은 아닐 터. 대상을 받아놓고도 욕을 먹는 웃지 못할 상황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냉정하게 '미우새'가 남긴 족적을 돌아볼 때이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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