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어떻게 사는게 잘사는 걸까 생각 많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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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중이 24일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데뷔 18년 차 김아중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10년 차 지나고 나서는 연차를 세지 않게 됐다. 지난 시간에 대한 자축도, 후회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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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배우 김아중이 24일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데뷔 18년 차 김아중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10년 차 지나고 나서는 연차를 세지 않게 됐다. 지난 시간에 대한 자축도, 후회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그저 여태까지 해왔듯 계속해서 꾸준히 한발 한발 내디딜 뿐이다. 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열정이 넘쳤다. 지금은 그때랑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좀 달라진 것 같긴 하다"라며 "그게 성숙해진 것인지, 권태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뭐, 여전히 충분히 내 직업을 사랑하고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삶의 화두를 묻는 질문엔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꼭 코로나 때문은 아니고, 이제 그럴 생각을 할 때가 됐다"라며 "현재까지의 답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이 사랑하면서 교류하고 나누는 게 진정한 행복의 기준이며, 더 이상 어떤 성취나 성공 같은 것들이 삶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더 잘 산다는 건 내가 얼마나 성취하고 가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눌 수 있는지의 문제 같다"라고 전했다.
김아중의 다음 달 16일 공개되는 디즈니+ 드라마 '그리드'에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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